얼마전 급 햄벅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롯데마트에 갔음

돼지고기 갈은거 하고 쇠고기 갈은게 필요해서

돼지고기는 팩에 들어 있는걸로 구매하고

쇠고기를 구매하려고 보니 너무 비싸다.

100g 1,500원  원래 개별 포장되어 있는 제품이 비싼건 알았지만

구이용 호주산 목심가격하고 갈아져 있는 부위를 알 수 없는 거랑

같다는 점이 매우 불만

어찌 할까 생각하다 특가 세일중인 국거리용 호주산 쇠고기가 850원
이기에 그걸로 갈아서 쓰자는 생각에 점원에게  갈아달라고 주문

(사실 개인적인 생각에 이름모를 부위에 알수 없는 잡고기 갈은것보다는
이게 훨씬 좋다고 생각됨)

약간 머뭇거리더니  "이거 갈면 양이 약간 줄어 들어요"
사실 말이 안되는 일이다. 어느 정육점이 고기를 갈기전에 무게를 재고
가격을 매기고 더 적은 양의 고기를 판단 말이오
그래도 약간이라는 말에 갈아주세요라고 말하고 한참을 기다린 후
고기를 받아 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작은량의 고기

의심되서 마트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저울로 재본결과
거의 180g이나 빠진 무게

어이가 완전 상실

고기를 갈은 댓가가 1500원이나 된다

그냥 넘어 갈수가 없어서 가서 따졌다.
점원의 말이 가관이다. " 제가 갈기전에 말씀드렸잖아요 양이 줄어든다고
이번에는 해드리는데 다음에는 안해드려요" 이렇게 재수 없는 말을남기고
다시 무게를 재고 택을 붙혀줌
나도 한마디 했다  " 저도 다시는 이렇게 해주면 안사요"

내가 진상손님일까?

분쇄기에 남아있는 180g의 고기는 다시 다른 고기들과 섞여 다시
판매 하는거 아닌감

세상 살기가 점점 더  어려워 지는것 같다.

하지만 햄벅스테이크는 맛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