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취침모드여서였을까..
오늘도 역시 새벽 5시부터 눈이 떠진다.
집에선 눈뜰라면 겁나 힘든데 왜때문에 여행만 가면 눈이 일찍 떠지는걸까.. ㄷ ㄷ
7시부터 아침해먹고 점심에 먹을 바베큐 준비하여 8시반에 숙소를 나섰다.
아침이라 쌀쌀했지만 날씨는 무지 화창하다..
오늘 일정 : 터널뷰 - 마리포사 - 피크닉장소에서 bbp (점심) - 이와니 호텔 - 베르날폭포 - 호텔
오늘 첫 일정은 마리포사 (Mariposa Grove)
ㄴ 하단에 표시되어있는곳이 우리가 갈곳이다.
우린 140번도로를 타고 Arch Rock Entrance를 드나들었다.
다시 멋지구리한 돌문을 지난다.
왠지 느낌있는 사진~ ㅋㅋ
마리포사를 가려면 터널을 지나야하는데
터널 지나기전 하프돔 (Half dome)을 볼수있는 터널뷰가 나온다..
저 멀리 보이는 반쪽짜리 돌덩이가 하프돔이다
저 보이는 터널을 지나야 마리포사로 갈수있다
터널뷰에 세워져있던 안내판
돌산들이 층층히 쌓여있는듯한 느낌이다
저 멀리 있는 하프돔을 배경으로~
멋진 관경을 보고있는 행언니~
나도 바람을 느끼며 광활한 대자연을 느껴본다~
터널을 지나 이제 마리포사로 향한다
터
터널을 나와 가는길에 안개낀듯한 풍경이 꽤 오래 나오길래 뭔가했더니 나무 태운 연기였던것
일부러 태운듯한 모습이었다
냄새빼면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장면이 연상돼는 멋진 풍경이였다
그리곤 한참을 달려 마리포사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마리포사까지 대략 1시간정도 걸린거 같다
마리포사 그로브는 나무들의 나이가 적어도 2000년 이상된 세콰이어 나무들이 즐비한곳으로
유명한곳이다.
정말 정말 높고 굵은 나무들..
이름에 모두 자이언트라는 말이 붙는다
나무에 대한 안내판
0.8마일정도 트레킹을 해보기로 했다
자연적으로 이렇게 된 나무겠지..
피톤치드를 한가득 마시고 있었다
고프로 촬영중인 후안~~
커다란 나무들..
나이가 도대체 얼마나 된걸까
설명도 붙어있고
나무들에 대하여 안내판이 곳고에 설치되어있었다.
자연적으로 불에 탄 나무
트레킹코스 걷는중~
ㄴ 공작과 3명의 귀부인(Bachelor and Tree Graces). 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에 이름짓는것도 일이었을거 같다 ㅎ
3개의 나무..
높이도 ㅎ ㄷ ㄷ ㄷ
이제 곧 보게될 Enduring Giant에 관한 안내판
영어가 짧아서.. 대충 그림으로 이해함 ㅎ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더 높다는 Enduring Giant 가 보인다.
가까이에서는 도저히 한번에 담을수 없는 높이다.
반으로 잘라서 사진찍은 모습 ㅎ
회색(grizzly) Giant인 삼나무는 나이가 2,7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인증샷도 찍어보고..
우린 캘리포니아 트리까지만 가볼예정..
마일로 표시되어있어서 거리감을 잘 모르겠더란..
ㄴ 1895년 경, 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나무밑으로 길을 만들었다는 California Tunnel Tree
마리포사그루브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라 할수있겠다. ㅎ
나무에 대한 안내판
마차 사진이 있음 ㅎ
실제로 지나가보니 생각보다 넓고 높았다
나무안엔 이렇게 낙서가 ㅠㅠ
나무 안에서 열심히 보고있는 행언~
터널나무를 배경으로 셀카한장 찍고 이제 내려가본다.
왔던길 그대로 내려가본다.
오늘길에 옆모습만 봤던 나무
일부러 만들라고 해도 이렇게 못만들듯
엄청난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을 보니 정말 미국이란 나라는 엄청 광활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고작 0.8마일 왕복하는데도 이렇게 많은것을 볼수있는게 축복이 아닐까..
잘 관리되어있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잘 전해지는 곳이였다.
10시 40분경 마리포사를 출발했다.
다시 왔던길 되돌아가야한다.
가는길에 주유소가 있어 2차 주유를 했다.
새들이 앞유리에 흔적을 남겨 유리청소도 하고~
그냥 찍은 사진 ㅋㅋ
이제 다시 달린다..
가는길에 지도를 보며 바베큐 해먹을 장소를 찾아봤다.
일단 요세미티빌리지쪽으로 가봐야할듯..
터널 지나기전에 나온 뷰포인트..
터널뷰 반대쪽에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하면 될듯
여기서도 하프돔이 잘 보이는구나~
하프돔 보는중~
다리도 쭉 펴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 비행기는 어디로 날라가는걸까~
운전으로 지친 후안도 심신 안정중~ ㅎㅎ
요세미티에서 가장 유명하다면 유명한 하프돔
줌으로 당겨봤다.
멋진 풍경을 보며 우린 다시 달린다.
터널을 지나 바베큐할 장소 물색
지도에 표시된 곳중 첫번째, 두번째는 아직 성수기가 아니여서인지 모두 폐쇄되어있었다. ㅠ
두번째 지나서 보니 바로옆에 세번째 피크닉장소가 보인다.
일단 당 차가 많음 다행히 피크닉이 가능한 곳이었다.
일단 자리잡고 숯을 피웠다.
월마트에서 구입한 숯인데 숯이름이 easy chacol이었음 ㅋㅋ
겁나 불피우기 쉽다고 나와있어 구입했는데 정말 맞음
천조국은 역시 ㅎㅎ
야외에서의 조리 담당은 후안~ ㅋ
이런 멋진곳에서 바베큐라니..
코스트코에서 구입해온 음식들
근데 바베큐하는팀이 우리포함 두팀 핫
좀 뻘쭘했지만 준비해온것이니 맛있게 먹음
프라임등급의 소고기 등심
토니로마스 폭립
잔슨빌소새지
새우샐러드
생연어와 초고추장
음식양이 적어보이지만 3명이 먹기에는 꽤 양이 많았다.
바람이 불어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맛있게 바바큐 정찬을 즐겼다.
조금만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2시간여 뜯고 맛보고 즐기며 먹었다.
주변 경치 감상중~~~
저기 보이는 모래섬에 삼사오오 모여서 즐겁게 노는 사람들도 보였다.
다리도 건너가보고~
여름에 캠핑하며 일주일정도 요세미티만 즐겨도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봤다.
맑디 맑은 호숫물
점심먹고 주변 산책도 하고
이번엔 요세미티공원안에 하나밖에 없는 이와니 호텔구경을 왔다.
이와니 호텔은 스티브잡스가 결혼한 곳으로도 유명한단다.
나무와 돌로 이루워진 호텔 이와니
내부는 무지 고풍스럽게 꾸며져있었다.
정원에 있던 비치체어에 앉아서 호텔 즐기는중~ ㅎ
후안은 촬영중~
호텔을 둘러싸고 있는 멋진 풍경~
저기 보이는 꼬맹이 구르고 신나게 놀더라
잠시 망중한 중인 우리~
행언은 주변 산책중이었음
다음일정으론 본래 미러 레이크를 가려고했다 ㄷ ㄷ
일단 미러 레이크를 향해 돌진~
돌산과 나무들의 조화랄까~ ㅎ
지도를 보며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본래 차가 드나들수있는 길인데 지금은 차가 다닐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걸어서 걸어서~
초록색으로 표시되어있는건 요세미티 공원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 노선이다.
번호마다 정차를 한다.
분명 지도를 보긴봤다.
딱봐도 미러레이크는 오른쪽의 윗쪽이다. -_-;;;
미러레이크는 셔틀버스를타고 17번에서 하차후 걸어가야하는데
생각없이 사람들 많이가는쪽으로 따라가다가 미러레이크가 아닌 다른곳으로 가게됐다 ㅠㅠ
사람들 따라 가게된곳은 뜻하지 안게 오르막 돌산등반 ㄷ ㄷ ㄷ
우리가 가게된곳은 Vernal Fall Bridge
나름 유명한 포인트인지 모든 사람들이 죄다 그쪽 방향으로 ㄷ ㄷ ㄷ
Vernal Fall Bridge까지 0.8마일인데.. 오르막이다보니 겁나 멀게만 느껴졌다.
오르며 오르며 본 풍경은 환상~
계곡 물도 흐르고..
아기자기한 풍경을 볼수 있었다.
그래도 올라왔으니 안가볼수 없음 ㄷ ㄷ
이런 돌길이 계속 이루어져있다
행언은 중간에 포기
우리보러 다녀오란다. 그럴만도 했다.
우리도 힘들었으니..
다행히 조금만 더가니 다리가 나왔다.
다리에서 본 베르날폭포
폭포까지 올라갈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도저히 가기 힘어서 포기함 ~ ㅋ
다시 내려가는중~
물도 500미리 한통밖에 안가지고 왔는데 모자라서 참고 견디며 내려갔다 ㅠㅠ
내려가는 길에 본 사람옆모습 같았던 바위
힘들다 힘들어 헉헉
구지 안봐도 되는는 폭포를 0.8마일 오르막만 나오는 트래일을 다녀오며 찍은 이정표
내려와 주차장가는길에 다시 안내판 보고 허무해지더라는.. ㅋㅋ
왜 안내판을 제대로 안봐서 고생했는지.. -_-;;;;
내일 체크아웃후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기전에 미러레이크 들렸다 가기로 했다.
지친몸을 이끌고 4시쯤 벨리스토어에서 음료 구입후
5시쯤 호텔에 도착했다.
좀 쥐사다가 넓디 넓은 숙소 구경을 나섰다.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소화도 안된상태인데 사다놓은 음식도 많이 남았다.
그럴려면 소화시켜야하니껜~ ㅎ
숙소 끝에서 끝까지 구경하고 들어와 저녁 해먹고 쉬었다.
공동경비사용내역
2차 주유 $20.52
벨리스토어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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