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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곤했는지 잠을 편히 잤다
아침에 눈뜨니 8시반
인터넷좀하고 가방싸고 11시 체크아웃
어제 7시쯤 들어가서 오늘 11시에 나오다니.. 정말 피곤했던 모양이다..
휴식이 필요했던것
어제 비온후로 날씨가 더 쌀쌀해졌다
본래 루체른 관광을 좀더 했어야했는데 늦게 나오기도 했고
호텔에 가방맡기고 관광한후 다시 가방찾으러 돌아가기도 멀고 귀찮기도 해서
바로 취리히 가기로 결정했다.
루체른에서 머문 시간이 좀 아쉽긴 하지만..
여행은 본래 계획한데로 되지 안는법이라는걸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루체른 기차역와서 취리히행 티켓구입
자판기에서 구입하면 되고 24프랑 x 2 카드결제했다.
돈이 없는줄 알았는데 계산이 잘못되어 150프랑이나 남음
열차 티켓 현금으로 계산했어야했으 핫
호텔 체크아웃후 루체른역으로 가는길~~~
루체른역의 웅장한 모습..
길게 뻗은 도로~~
강 건너편 루체른구시가의 모습
그제 산 바게트가 반이나 남았길래 챙겨왔다. ㅎㅎ 왜??
그나저나 날이 추워서 옷차림이 며칠째 똑같음..
하지만.. 이후 도시에서도 옷차림은 계속 똑같아진다는건 함정 ㅠㅠㅠㅠ
조류 친구들에게 나눠 주려고~~~
스위스 국기는 언제나 인상적이다.
카펠교도 보이고..
안녕~~ 우린 이제 떠나야할 시간~
다시 역으로 들어간다.
아.. 근데 배고프다.. 간단히 먹을거 사가지고 열차 타자고~
열차 탑승.. 11시 36분 출발
이게 자판기에서 구입한 열차 티켓..
그리고 간단하게 아침 해결할것도 구입..
난 커피와 빵~
커피는 컵에 반밖에 없는데 2.8프랑.. 인심이 왜이리 야박한겨.. 흥!!
샌드위치는 빵에 슬라이스햄 1쪽 들어있는데 2.9프랑 ㅎ ㄷ ㄷ
정말 물가 ㅎ ㄷ ㄷ
후안은 핫도그
후안은 엄청큰 소세지 넣어주는줄알고 핫도그 구입했는데 겁나 작은거 넣어줘서 실망함 ㅠㅠ
그돈 내고 소세지 큰걸 바라다니.. ㅋㅋㅋ
열차 출발후 우리 옆자리가 비어있었는데
다음역에서 인디아계열 가족 앉았다..
근데.. 꼬맹이 여자애가 똑같은 노래를 무한반복 ㅎ ㄷ ㄷ
아... 힘들었다...
부모들은 그저 웃지요.. -_-;;;
역시 2등석은 탈게 못됨 ㅠㅠ
취리히 도착했다.
취리히역 코인라커에 가방 보관하고..
9프랑.. ㄷ ㄷ ㄷ
취리히역을 나와 메인거리부터 구경해본다.
근데 겁나 춥다
루체른보다 더 추운듯.. ㅠㅠ
어제 은냥이 취리히가면 맛있는 마카롱 파는 가게가 있다고하여.. 낼롬 찾아옴..
핑크 핑크..
요렇게 구입..
한국에서도 유명한지.. 한국관광객도 었더라는.. ㅎㅎ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들보다 달지 안아서 좋았고.. 맛있었음.. .
쭈욱~~~ 걸어 강가에 도착..
루체른이랑 비슷한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이렇게 쉴수있는공간도 있다~
날이 좋았다면 한참을 여기서 보내도 좋았을텐데~~
고즈넉하다~~
강변의 모습..
구시가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여기도 백조들이 많네~~~
지금은 던져줄 빵이 없구나..
강건너편으로 넘어왔다..
별다른 계획도 없고.. 어딜 꼭! 가야지 하는곳도 없어서 어슬렁 거림~~
성당이 나온다..
성당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강건너편 ~~
ㅍㅏ란색 트램도 다니고~~
성당에 들어와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
부활절 대비 성당안 장식중이었는데.. 흠.... 내가볼땐.. 뭐 똑같은거 같던데 엄청 신경써서 장식 하더라는.. ㅎ
성당나와 거리 돌아다니다 본 애플~~
젤리로 만들었당..
나름 유명한 젤리가게였던듯..
현재시간 3시30분
갈곳없이 돌아다니니 춥고 피곤하고.. 금새 지친다 ㅋㅋ
유레일 패스가 있으면 sbb라운지를 무료로 사용할수 있다.
6시부터 21시까지 운영이라 저녁 7시쯤가서 9시정도까지 쉬면 될듯
추어서 나돌아다니기가 쉽지 안음
취리히는 스위스내 다른 도시들에 비해 큰 도시라 그런지.. 담배 피는 사람이 많네..
(다른나라보다는 적지만)
취리히역안에서도 담배피는 사람들이 보임.. ㅎ ㄷ ㄷ
열차안에서 못핀 담배를 열차 내리자 마자 불부터 붙히더라는..
유럽사람들.. 타인에 대한 배려가 높다고 하던데..
담배관련해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따윈 개나 줘 버리는거 같다..
중간 중간 쉬는 타임 가지며 짧게 짧게 돌아다녔다.
애플스토어 가서 인터넷도 하다가.. 스타벅스 구경도 하고.. 등등~~
추우면 아무것도 하시싫어짐.. ㅎㅎ
또 밥때를 놓치고 3시반쯤 city coop에 들렀다.
샐러드에 빵 사먹음..
coop은 화장실이 공짜라 화장실도 이용해주고~~~
그렇게 또 돌아당기다.. 저녁 6시... 이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sbb라운지로 고고~~~
**취리히 SBB라운지**
- 스위스 열차 1등석 티켓 소지자 OR 유레일 패스 1등석 소지자 무료 입장가능
- 06:00 - 21:00 사용 가능
- 티켓제시하면 직원이 확인하고 들어가라고 함
- 별다른 먹을거리는 없고.. 맥주, 커피종류, 티종류, 과일주스 정도 있음
(다과가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 갔을때만 없었던건진 모르겠다)
- 위치 : 취리히 열차역 메인문쪽으로 나오면 출구 다와서 오른쪽에 "SBB LOUNGE"라고 유리문에 써있음
들어가서 3층으로 올라가면됨
- 유레일 1등석 패스로 사용할수 있는 라운지는 취리히와 짤즈버그 2군데임
별다른 먹을거리는 없었지만.. 편하게 3시간동안 쉴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음료종류만 있음~
라운지 천장 장식..
이태리 커피.. 완전 맛남~~~
3시간동안 커피1잔, 티1잔, 음료 2잔 마심
ㅈㅓ녁 9시에 딱 맞춰서 나오고 싶었지만.. ㅋㅋ 눈치 보여서 8시40분쯤 라운지를 나왔다.
우리가 탈 열차는 10시40분
2시간 가량 또 방황해야한다.
취리히 기차역 정면의 모습..
옆으로는 한창 공사중이더만..
조명받아 멋지네
기차역 바로앞에는 트램과 버스 정류장
근처 강변을 따라 한바퀴 돌아본다..
우와.. 야경 멋지네..
취리히에서 1박했으면 멋진 타임랩스가 나왔을텐데..
오늘은 야경 사진으로 대체~~~
조명이 환했던 취리히~~
발걸을 마다 .. 아름다움 돋네..
취리히는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듯..
다시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coop마트가 보인다.
헛.. 내가 알고있기론 스위스는 7시면 모든 마트며 상점이 문닫는걸로 알고있는데..
취리히 copp마트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유레카~~~~~
걔다가 9시 넘은 시간이라 50프로 할인하는 제품도 많더라는..
이것 저것 사고싶었지만.. 간단한 먹거리만 구입하고 역으로 간다.
취리히역으로 오니 방황하는 젊은이 + 부랑자가 많음
혈기왕성한 아이들이 갈곳이 없는듯..
1층 열차 탑승지역이며, 지하 코인라커 있는 곳까지 술마시고 담배피는 아이들이 많음..
혼자 있었다면 무서움에 떨었을듯..
그래도 경찰들이 수시로 돌아다녀 뭐 걱정은 안해도 될듯 했다.
낮과 밤이 다른 취리히역을 경험해봤다.
이것이 야간열차 예약한 티켓이다.
우린 유레일 패스가 있어 패스 1회 사용했지만..
유레일 패스로 야간 열차 탈때는 무조건 예약을 해야한다.
그런데 예약비가 마이 비쌈~~~~~~~~~~ 예약비만 72프랑 / 2인
제네바 도착시에 바로 예약했음~
취리히 출발시간 : 10:40분
짤즈버그 sud도착시간 : 05:12분
보통 이열차는 빈까지 가는 여행객들이 많이 탄다.
우린 이번 여행에선 빈은 과감히 빼버리고 모짜르트의 고향 짤즈부르크만 방문하기로~
그래서 도착시간이 상당히 이른편이다.
이건 coop마트에서 구입한 영수증~
깨알같이 챙겨야지..
열차가 들어왔다.
승강장에 열차번호와 최종 목적지가 표시되면 맞는 승강장으로 가서 있으면된다.
처음 타보는 야간 열차라 잘못타면 낭패기때문에..
역무원에게 다시한번 확인후 탑승했다.
스위스 출발 열차지만 열차는 오스트리아 열차다.
뭐.. 스위스나, 오스트리아나 같은 구역권이라 열차 시스템은 같을듯..
일단 탑승하면 이렇게 좁은 복도가 나오고
자기가 탈 칸을 확인하면 된다.
우리가 탈 칸은 쿠셋으로 (침대칸) 6인실 예약했다.
기대 만땅~~~~ 침대칸 타보는게 로망이었는데.. 소원 성취!!!!
우걀걀.... 쒼난다~~~~아~~~~
우리칸 들어오서 일단 눈에 들어온건 물 2병..
흠.....
물 2병?? 이라면.. 우리가 예약한 객실이 6인실인데.. 흠흠..
우리 둘만 타는건가??
걔다가 침대시트가 2벌만 있네.. +0+
일단 침착하자.. ㅋㅋ
아직 출발하지 안아서 우리칸에 또 누군가 들어올지도 모르니..
출발할때까지는 침착을 유지하자고 했지만..
후안 입가에는 미소가 만연~~~~ ㅎㅎ
이 좁은 객실에 6명이 다 찬다면..
생각만 해도 ㅎ ㄷ ㄷ 하구나...
3층침대의 모습.. 정말 위 아래 공간이 없다~
일단 1층 침대에 짐을 놓고.. 출발할때 까지 소심하게 기다려보자~~ 히히
사다리를 내리면 3층으로 올라갈수 있다..
열차내 이것 저것..
양쪽에 보이는 벨브는 문을 잠그는 기능이다..
드뎌 열차 출발~~~~
6일실 쿠셋칸에 우리 둘뿐~~ 완전 신세계~~~~~~
정말 편하고 눈치 안보고 갈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히힛
아마도 같은 목적지끼리 칸을 배정해 주는거 같은데.. 우리가 내리는 짤즈부르크는 내리는 여행객이 없었던 모양
우리 목적지가 빈까지였다면.. 우리 말고 여러명 탑승했을지도.. 흐흐
걔다가 아직은 비수기라 여행객이 많지안아서였을지도~~~~
열차 출발후 10여분정도 지나니 차장이 티켓 검사하러 온다.
우린 유레일 패스랑 예약티켓 보여주니.. 가져간단다.
내리기 30분전에 깨우러 올때 돌려준단다.
(후기에서 본 내용과 일치 하기때문에 걱정 없이 차장에게 티켓을 맡겼다)
그러곤.. 아침을 줄껀데 커피랑 티랑 뭐 마실껀지 물어본다.
우린 하나씩 먹기로..
마지막으로 차장은 문 꼭! 잠그고 자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그리고 다음칸으로 고고씽~~~~
차장이 올때까지는 완전~~~ 우리 세상이닷 얏호!!!!
그나저나 잠을 잘 잘수 있을런지.. -_-
이제 걱정이 살짝 드네.. 힛
희색 시트 침대에 깔고.. 후안 누워본다..
후안은 2층에.. 나는 옆쪽 1층에..
후기에서 보면.. 1층은 기차의 덜컹거림이 장난아니게 느껴진다고 비추라고 했는데..
내가 경험해보니 비.추!!!!!! 마아아아아아아즘~~~~~~
2층에서 잔 후안도 그리 잘 잔거 같진 안다.
우야둥둥 1,2,3,층 모두~~~~~~~ 편하지는 안다는게 함 to the 정 ㅋ
이후에 한번더 야간열차 탑승했는데.. 그때는 2, 3층에서 자봤음.. -_-;;;
1번정도 경험해볼만~~~~~~
그렇게 잤다 깼다를 반복하며.. 마침.. 곤히 잠들라고 할 찰라~~~~~
문두들기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문을 열었더니.. 차장이 요렇게 아침식사를 가져다 준다.
그러곤 유레일 패스 돌려주고.. 30분후에 내려야한다고 친절히 알려주고 다시 가버린다.
우린 비몽사몽이라.. 뭔가 먹을 생각이 없다.
일단 빵은 포장지에 싸였으니 주섬 주섬 가방에 담고..
내릴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벌써 30분이 다되었는지..
차장이 다시 오더니 곧 내려야하는데 준비 다 끝난냐고 물어보네.. ㅎㅎ
완전 캐 친절모드...
헐레벌떡 우리가 내려야할 역에 하차!!!
아직 어둡고.. 우리 말고 저쪽 일반석에서 1명 내리고 끝!!!!!
그리곤 열차는 바로 가버린다~~~~~ 안녕!!!!!
이렇게 생애 최초 유럽에서의 야간열차 탑승을 경험해봤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1번으로 족했다.. 야간열차 탑승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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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열차는 저렇게 생겼다는걸 첨 봤어요. 저도 함 도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