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4일 유럽 여행도 막바지다
14일 남았네 ㅎ

새벽 6시부터 눈이 떠졌다
걱정되서 잠이 안온듯
남은 출발시간까지 부다페스트 공부좀 하고..

9시 체크아웃했다.

주인장 남편이 와서 간단하게 체크후 열쇠 반납하고 출발!

9번 트램타고 중앙역으로 가야한다.

트램 기다리는중~~

트램 정류장에서 자그레브의 마지막을 셀카로 ~~

중앙역 도착!!!!

중앙역 맞은편으로 보이는곳이 공원인듯..

남은 쿠나로 7시간 가량 가햐하니 열차에서 먹을것좀 구입하고
2번 승강장으로 갔다.

2번승강장에서 부다페스트 델리로 가는 열차 확인..

중간에 분리되는 열차이므로 DELI행 열차를 꼭!! 확인후 탑승해야한다.

그래도 의심스러우면 역에 승무원이 있으니 확인하고 탑승..

근데... 사람 무지 많다

연휴라 놀러가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ㅠㅠ

자그레브 - 부다페스트구간은 비인기 구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거의  80프로는 찬거 같다
남은자리 겨우 찾아  앉아있는데 현지인으로 보이는 아이들 4명이 오더니 자기네 자리란다  ㄷ ㄷ
예약했단다.... 하필....

왠 예약석이란 말인가....
티켓을 슬쩍보니 수기티켓니 아닌 출력 티켓이다
그렇다면 자리배정이 되어있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ㅠ

예약안되는 구간으로 알고있었는데.. 예약했다니 뭐.. 어쩌겠는가..

이미 다른자리는 빈자리가 없음

그래서 혼자 앉아있던 자리로 가서 앉았다.

자리에 앉아 출발 기다림..

내옆엔 모르는 여자 앉고, 후안옆엔 모르는 아주머니 앉아서 감 ㅋ

인터넷이 안되니 일기 작성중~~~~

코로아티아에서 여권에 도장꽝!! 10분정도 있으니 헝가리 국경도착  11시36분경~
헝가리 직원들어와서 여권검사하고 도장꽝

12시에 다시 출발~
방송 요런거 절대없다..  ㅋㅋ

왔던길 다시 되돌아간다..  정방향에 앉았다가 역방향되버림.. 

내옆에 앉았던분,  후안옆에 앉았던분 모두 내리고 우리끼리 편하게 가겠구나 싶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호주애들 2명

앉아도 되냐고 물어봄..   ㅠ 

안된다고 할수 없으니 앉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대뜸

호주 : 너네 한국사람이야?

우리 : 헛.....  맞아...  (이마에 써있나?)

호주 : 안녕하세요.. 등등 몇가지 한국말을 한다. ㅋ

우리 : 어떻게 아냐고 물어봤다.

호주 : 인도네시아 리조트에서 서커스 가르치는일을 했는데 일에 필요한 한국어 몇가지를 배웠단다.

우리 : 그냥 웃지요..

더이상 얘기하기가 함듬..

우리가 영어 짧은걸 눈치챘는지.. 지네들끼리 겁나 시끄럽게 떠든다..

그러더니..  우리와 대화 단절후.. 옆에 크로아티아 애들이 있었는데..  그네들과

말튼후 끈임없이 대화함..  ㄷ ㄷ  

호주청년들은 어찌 그리 쉴세없이 얘길할까 ㅠㅠ
정말 시끄럽다고 생각했다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1~3초정도 정적이 생기면 내가 다 어색... 휴 .. .. ㅋㅋ
말텄으니 계속 쉼없이 얘기하고 들어 줘야함

우린 자는척 했다. -_-;;;;

내가 영어가 되도 걔네들 장단 맞춰주기는 쉽지 안았을듯..

이제 대략 1시간 남은듯
힘들다,....... .... 정말 정말.......
3시45분정도 되니 말수가 적어졌다
이제 좀 얘기거리가 떨여졌나보다
한녀석은 자고... 그래도 얘기는이어진다
 

진심힘들다
4시간동안 소음에 시달리고 나니 1등석이 그리웠다능.... 흐규...

이젠 자던녀석 일어나서 더 시끄러워졌다
장단마추고 노래부르고... 우리한테도 하라고 하는데.. 우린 머리를 절래 절래.. 적응안됨

26분연착되서 4시55분 도착..
휴... 살았다.......  이 공간에서 해방되는게 제일 좋았다.

델리역 도착!!!!

뭔가 우울하다 ㅋㅋ

어디로 가야할지 감이 안온다...

메트로 표시를 보고 밖으로 나갔는데..

갑자기 표시가 없어지네..  뭐지.. ㄷ ㄷ

일단 델리역 인증샷 한장 찍어주고..  ㅋㅋ

다시 안으로 들어갔더니 환전소는 환전하려는 여행객들로 줄이 정말 ㅎ ㄷ ㄷ

환전소를 지나 왼쪽으로 보면 메트로역이 나온다.

그런데..  표살수있는 ATM기가 모두 고장..  뭥미

일단 환전없이 역무원에게 줄서서 표를 구입했다. 
24시간권 구입 2장 구입했고 다행히 카드결제가 가능했다. 

티켓에 수기로 날짜와  기간 적어줌 ㅎㅎ
개찰은  필요없고 검사원한테 티켓 보여주면 통과 된다. 

환전없이 숙소로 출발.. ..  

현지돈 없이 어디론가 이동하는건 처음이었다 ㅎ

델리역에서  2호선 타고 출발..

쾌적하고 영어방송안내및 전광판 표시도도 잘 되어있다.  타는 사람 겁나 많음

우리 숙소 가려면 3호선으로 갈아타야하는데..  데아크광장에서 갈아타야한다.

3호선은 정말 구렸다. ㅋ

다음역표시도 없고, 에어컨도 없고..  창문열고 달리는 시스템..

그리고 왠지 3호선 타는 현지인들은 무섭게 느껴졌;;;;; 
 

숙소가 있는 역에서 잘 내렸다.

미리 다운받아온 구글지도 보고 갔는데.. 와!!~~~ 역에서 집까지 5분거리다.

쵝5의 위치 (데아크광장이 쵝5좋은 위치라고 할수있다.)

건물에 벨을 누르니 들어오라고 한다. ㅎ

4층인데.. 다행히 여긴 엘레베이터가 있다.

어찌나 다행이던지. ㅎ

4층에 도착하니 주인장이 우릴 맞이 해 줬다.

주인장은 게이다 -_-;;;

뭐..  숙소주인이 게이라고 문제 될건 없다. ㅎ

아파트에 방이 2개있는데 쉐어룸인가보다.

우리는 2개의 방중 1개의 방에 배정을 받았다.

그리곤 부다페스트 관련하여 주인장에게 설명들었고,

집 이용 방법도 설명들었다.

주인장은 크로아티아 AIRBNB 주인장들처럼 막 친절 하진 안았다.

*부다페스트 airbnb

- 가격 : $69.20 / 2박 (쉐어하우스라 정말 가격은 저렴했다)

- free wifi

- 화장실과 부엌 공동으로 사용해야함

- 옆방 소리가 다 들림 ㄷ ㄷ

- 옆방에 사람이 있으면 괜히 눈치봐야함

- 욕실 사용할때도 좀 ㅋㅋ

그래도 이런 단점들을 모두 커버할수 있는건 가격이다 가격이 정말!!!!!!!

이곳에선 따로 밥을 해먹진 안았고 라면 한번 끓여먹었다 ㅋ

우리가 2틀동안 묵을 방

본래 주인장이 살던 집인가보다.

손님이 없을때는 사는듯..

주인장 물건이 한가득 있음

4층에서 본 뷰..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시장 건물이다.

그리곤 다른 아파트도 보이고..

거주지역인듯 하다.

여기가 욕실디아.

방에서 나오면 바로 욕실이 있는데.. 문이 없고 커튼으로 가림막이 되어있다.

가림막으로 되어있어 사용할때 왠지 불편하게 느껴졌다.

우리방에서 본 모습..

왼쪽에 다른 방이 있고 냉장고 있는곳이 주방이다.

주방쪽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은 창고인거 같고..  중간문은 화장실..  오른쪽문이 다른 방이다.

불끄고 본 주방 모습 ㅎ

짐정리하고 6시50분쯤에 나왔다.

오늘 일정은 먼저 헝가리 돈 (포린)을 인출하고 겔레르트 언덕에 올라가서 부다페스튼 야경을 본후

3일후 프라하로 가기위해 야간열차 티켓을 구입하는걸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데아크광장역으로 가기위해 메트로역으로 다시 나왔다.

의자가 작다.  ㅋㅋ 

3호선 데아크광장역에서 내렸는데.. 

세상에서 가장 긴~~~~~~ 의자로  후안 인증샷 찍음..

데아크 광장에서 내려 트램타는곳으로 나오면 이런 건물이 뙇!!!

이건물 1층에 은행이 있어 환전 하기로 한다.

ATM기에서 3만포린 인출했다.

3만포린은 우리나라 돈으로 15만원정도다.

후안은 계속 돈 적게 뽑은거 같다고  궁시렁 댄다.

내가봤을땐 충분한데..   ㅋㅋ

그리곤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 간단히 먹을 케밥을 구입했다.

야경 감상하기위해선 빨리 가야하는데.. 어찌나 천천히 만들던지..  ㅋㅋ

요렇게 케밥 포장해서 트램타고 겔레르트 언덕으로 가본다.

생각보다 크고 맛있었음 ㅎ

49번 트램타고 슝슝...

다리 건너자 마자 내렸어야했는데 한정거장 더 가서 내리게됐다. ㅠ 
부다페스트 첫 방문이라 어리버리..  ㅋㅋ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마트가서 콜라와 물 구입후..

겔레르트 언덕으로 올라가 본다. 

와.. 언덕이 꽤나 높고 멀고 장난 아니였다. 
불 켜지기전인 7시반부터는 찍었어야 멋있게 나올텐데.... 

맘은 급한데 오르막은 계속이니 속터짐 ㅋ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ㅋㅋ

후안은 중간에서 찍자고.. 툴툴 거리고..  -__;;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요런 표식이 있다.

10까지 있었던듯....

7이면 거의 다온것임  휴...

우여곡절끝에 올라왔다.. 휴..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타임랩스는 8시부터 시작한다.

겔레르트 언덕에 세워진 치터델러..

말하자면 자유의 광장과 여신상의 모습이란다.

어마무시한 동상도 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고프로 사수하는데 좀 힘들었음  ㅎㅎ

세체니 다리와 엘리자베스 다리가 보인다.

우리도 인증샷 하나씩 찍어주고~~~

부다페스트 야경 재대로 감상했다 ㅎㅎ

자유의 여신 ..

정말 맛진 야경이였다.

무리해서 올라오길 잘했다..

오늘 안올라왔으면 아마 야경을 못봤을지 모르겠다 싶다..

워낙 부다페스느 일정이 짧았으니 말이다.

8시 45분에 타임랩스 촬영 접고..   내려갈때는 반대방향으로 ..
한참내려왔는데.. 도대체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ㅋ 

버스정류장있어 빨리오는 버스를 탔다.  1일권으로 탑승 가능하다.

8A 버스탐
엘리자베트 다리 건너는거보고 한시름 놓음.. 

버스시스템도 잘되있어 다음역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었다.

우리가탄 버스는 부다페스트 동역이 종착역으로 표시어있었다.

생각없이 탔는데 잘 탄거임 ㅎ

우린 오늘 동역가서 야간열타 티켓을 구입해야했으니 말이다.

이곳이 프라하갈때 야간열차를 타는 동역이다.

9시반 동역 도착
늦은 시간이라 한산하고 좀 우울하당~
밤이라 창구는 3개만 열려있었다.

표구입하거나 문의하는 사람이  좀있었다.
우리도 번호표뽑고 기다리는데  20여분 기다린듯 하다.

본래 어제 인터넷통해서  예약하려고했는데
날짜가 가까워 안된다고 불라 불라 (영어로)  암튼 인터넷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표구입하러 온거였다.

가격은 인터넷과 같고..

우리가 갈날짜, 시간, 목적지를 얘기하고 한번에 표 구입했다.

아마 비수기라 가능했던듯.. 

예약까지 완료하고나니 속이 후련하다..  ㅎ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고..

동역에서 메트로 타고 가면 된다~ 

메트로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위치가 나쁘지안은거 같다.  갈아타야하긴 하지만 ^^
밤엔좀... 노숙자들이 있는데.. 역에 역무원이 항시있어서 크게 문제될건 없는듯

돌아와서 헝가리돈  작은돈 한번 찍어봄~ ㅎㅎ

* 부다페스트 첫인상

- 24시간 티켓은 매표소 창구나, ATM기에서 카드로도 구입 가능

- 부다페스트 교통권은 종류가 정말 많은데 여행자들은 24시간권 티켓을 구입하면 그냥 편하다.

- 메트로 탈때 에스컬레이터가 엄청 빠르다 (홍콩만큼 빠름)

- 교통체계가 잘 되어있는듯 싶다.

  메트로 - 버스 - 트램  : 3가지 교통수단이 잘 연계 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