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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슈퍼에서 사온 크로아상과 커피.. 그리고 방울토마토로 아침해결후 시장구경하러 일찍 나섰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따뜨해졌다.
어제까지는 계속 비였는데~~~
4층에서 내려다본 창밖 풍경~
숙소에서 바로난 도로로 가다보면 이분이 뙇 나타나신다~~~
*그르쿠르닌스키 동상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종경받는 대주교
황금의문 (북문)에서 나오면 바로 있음
동상을 뒤로하고 디오클레안궁전을 안에두고 겉으로 쭈윽 돌아본다.
사방팔방 좁은길 투성이당. ㅋㅋ
길잃기 딱 좋음.. 여기가 거긴가.. 거기가 여긴가.. 할 정도임..
그린마켓에 왔다.
아침시간이라 장사하는 분들과 물건사러 나온 현지인들로 인산인해..
그런데 제철이 아닌지.. 체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ㅠㅠ
크로아티아 체리가 그렇게 싸고 맛나다고 하던데.. ㅠㅠㅠㅠ
마켓 휘릭.. 둘러보고.. 또 다른길쪽으로 가본다.
어제밤에 이길 갈때 빈공터가 있어서 의야해 했는데..
여긴 바로 수산물을 오전에만 판매하는 시장 되시겠다.
우리가 두리번 거리니.. 우리보러 사라고.. -_-;;;
스플리트에 좀 이른시간에 다니다보면 요런 시장 구경할수 있당~
가다보니 슈퍼가 뙇!!
크로아티아에 이 슈퍼도 많이 봤다.
간단하게 먹을거 사들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중~~~
우리숙소 문..
유럽의 아파트는 문여는 방식이 좀 거시기하다. -_-;
두번씩 돌려야 열림..
한번에 연적이 별루 없었던거 같다. 힛
그리곤 다시 관광채비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아랫지방이라 조금은 더운날씨 였다.
이곳이 디오클레안궁전에 있는 열주광장이다.
계단에 앉아 쉴수도있고.. 옆 카페에서 음료 사들고 와서 앉아 있어도 좋다.
밤에는 등이 밝게 켜져서 로맨틱하기도 했다.. 음악과 함께 말이다.
로맨틱했던 공간 "열주광장"
바로 붙어있는 건축물로
성도미니우스 대성당과 벨타워
우린 벨타워에 올라가볼 예정이다.
일단 내일 두브르보니크 갈 버스티켓부터 예약하자고~~~~
버스터미널로 고고씽~
버스터미널 가는길에는 흐바르섬이나 다른 섬을 오가는 크루즈 배들이 많았다.
우리도 흐바르섬에 갈까 하다가.. 스플리트에 눌러 앉기로 결정했더란..
바닷물이 파랗구나..
티켓사가지고 걸어가다보니.. 후안 가방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게 아닌가.. ㄷ ㄷ
왜그런지 가방을 열어봤더니.. ㅠㅠ
텀블러에 탄산수를 넣어가지고 왔던것...
가방이 흔들리면서 텀블러도 같이 흔들렸고.. 탄산수가 터져 나왔던거였다.
가방안에 있던 여행잭 반이 젖어버리는 상황 발생.. 휴..
이런 바보같은 짓이 또 있을까..
동유럽 관련 여행책은 이제 시작이였는데....... 이걸 우째 말린다냐..
간단히 조치후 다시 관광에 나서본다.
리바거리....
야자수가 우릴 반겨주네..
정비가 잘되어있는 대로..
바닷쪽으로는 조경과 함께 많은 의자들이 있어 언제곤 앉아서 쉴수 있었다.
그리고 반대쪽은 오래된 건물에 의지하여 1층은 각종 상점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현지인으로 보이는 노인분들도 많이 나와서 쉬던곳..
동으로 만들어놓은 스플리트 구시가의 모습..
계속 가방이 신경쓰였던 후안...
다른건 괜찬은데 책이 젤로 걱정..
틈틈히 말려줘야했다.
디오클레안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지하궁전과 상점들이 있다.
책보면서 공부중~~~~
비안와서 다행 다행..
일단 점심먹으러 가기로함..
후안이 인터넷보고 괜찬다고 한 이태리식당에 가보기로~~
구글신의 도움을 받았다.
내일 두브로브니크로 갈 버스 티켓..
230쿠나 / 2인
식당에 왔는데 손님이 우리밖에 없네. ㅋㅋ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훈남이 주문 받아주심.. 힛.
맞은편에 피자집이 있었는데.. 그집이 더 장사가 잘되는듯..
식전빵~~~
오렌지 쥬스와 물시켰는데.. ㄷ ㄷ
오렌지 쥬스가 일반 판매하는.. 쥬스로 주심.. 뭥미..
나는 해물 스파게티..
후안은 리조토
맛은 so so
역시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가격이 꽤나 비싸다. 관광지라 더 그런듯..
이렇게 먹고 200쿠나 나옴.. 4만원정도임 ㄷ ㄷ
식사후 근처 구경을 하러왔다.
이쪽은 마린분위기의 카페도 있더만...
열심히 핸드폰질중인 후안..
여행와서도 핸드폰 놓을일이 별루 없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__
멀리보이지만.. 실상은 10분정도만에 도착할수있는 벨타워도 보이네..
한가로운 풍경이다.
점심먹고 숙소로 들어간다.
숙소가 멀면 멀어서 힘들고.. 가까우면 자주 들어가게되고.. ㅋㅋㅋ
일장 일단이 있다 힛.
숙소에서 쉰후.. 2시쯤 나왔다.
대주교님 발을 을 만져보기로.. ㅎㅎ
동상이 엄청 크다.
근접해서 한번더~~
북문으로 들어가본다.
벨타워에 올라가보자. !!
입구로 들어가면 현지인 3명이 앉아있는데..
벨타워 올라간다고하면 티켓을 끈어준다. ㅎ
들어가서 계단 올라가는데.. 디게 허술하게 지은거 같다. ㄷ ㄷ
무섭 무섭하다.
나는 벌벌 떨면서 올라가다가..
중간에 한번 포기했다.
지금껏 올라가본 탑중에 가장 무서웠던 탑이였다.
대부분 탑들은 사방이 막혀있는데.. 이탑은 사방이 뚤려있다.
괜히 한발 잘못 디디면 떨어질거 같은 .. 무서움이 나를 엄습했다.
사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그래서 더 무섭 무섭...... .. ..
후안은 올라가버리고.. 나는 중간에 서서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 그래!!!!! 그래도 올라가보자.. 하고 올라갔다. ㅠㅠ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오사카 갔을때 공중정원이란곳을 올라갔었다. 거기도 꽤나 높은 곳인데..
내려올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야하는 상황..
근데 그높은 에스컬레이터 양옆이 뻥~ 뚫려 있는데 아닌가.. ㄷ ㄷ ㄷ
차마 내려가는 방향으로는 설수가 없어서 올라가는 모습으로 위를 보고 내려왔다능.. 흐규..
암튼.. 무서움을 꾹!! 참고.. 드뎌 정상 입성!!!!
정말 정말 놓은 곳은 아니였지만..
스플리트가 한눈에 다 내려다 보인다..
후안은 고프로 촬영중~~~
나도 각잡고 사진을..
중간에 못올라간다고 무섭다고 했는데..
약한척 한다고 생각했을듯.. <-------- 정상 올라가니 한국인 언니 2명있었;;;;; ㅋㅋ
크루즈선 들고나는 부두도 보이고..
저 보이는 끝쪽이 버스터미널이다.
낮시간이 되면 저기 보이는 노란색 지붕의 노점상들이 나와서 관광객에서 물건을 판매하기도 한다.
난 여기서 마그넷 구입했음~
여기저기 낙서가 없는 유적은 없을듯..
참.. 볼때 마다 맘이 안좋다.
셀카한장 찍어보고~~~~
좋은 풍경 보면서 낙서라니..
오전엔 보이는 반대쪽 해변엘 갔다 왔더랬다.
오밀조밀.. 붉은색 지붕들이 인상적인 스플리트..
기둥샷으로다가~~ ㅎㅎ
요렇게 뻥뻥 뚫려있음.. ㄷ ㄷ
올라오는거보다 내려가는게 더 무서움..
내려갈땐 어찌 내려가야하나.. ㅠㅠ
우야둥둥.. 다리 후들 후들 하며 잘 내려왔다능.. 핫
스플리트에서의 스핑크스라니...
근처에 주피터 신전이 있는데.. 우린 들어가보진 안았다.
벨타워의 모습..
열주광장에서 바라본 황제의 아파트 현관이다.
윗쪽으로 올라가면 현관에 있는 돔모양의 홀이 나오고
아래로 내려가면 지하궁전과 상점들이 나온다.
홀으로 들어가본다.
구멍이 뻥~~~~~~ 하늘이 보인다.
반원으로도 찍어보고..
문입구에서 한장~ ㅎㅎ
홀에 들어가니 현지인 아저씨? 3명이 오페라를 불러주신다..
항상 있으신분들인지는 모르겠다.
중간에 작은 문도 있고..
문사이로 열주광장이 보인다..
살짝 벨타워도 보인다..
홀을 나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10세기 르네상스 초기 중세 건축물들이라고 한다.
많이 망가져있었다.
그래도 보존은 잘 하겠지..
이런 좁은 고목길이 끝없이 펼쳐진다. ㅎㅎ
여행책자에 낚여서 가게된 지하궁전.. ㅠㅠ
후안한테 겁나 머퉁이 먹음.. ㅠㅠ
볼건 정말 없다..
이런 습한곳에서 정말 살았을까?
관광객이 우리밖에 없었;;;;;
나올때까지.. 아니 3일정도 계속 혼났음.... 으흐흐흐...
입장료가 40쿠나 였으니.. 혼날만 했음 -_-;;;;
한국돈으로 8000원 힛..
지하궁전 비추이니 절대 가지 마시길~~~~~
귀신 나올꺼 같다.
그렇게 잠깐 보고 머퉁이만 잔뜩 먹고 나와서 아이스크림 사먹음
리바거리 의자에 앉아~~~~ 쉬자..
꽃누나들의 숙소 다시한번 보자고~~~~
정말 위치는 최고 최고다...
골목길들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나로도니 광장
스플리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한다.
이 광장을 거쳐 우린 간단히 장을 보고 다시 숙소로 들어감..
점점 힘들다.. 여행이.. -_-;;;;
나이탓이겠지~~~
7시쯤 스플리트의 마지막 밤의 야경을 찍기위해 다시 나왔다.
저녁은 간단히 먹는걸로~
피자집이 있길래 피자 한조각씩 먹기로했다.
꽤 큰 피자가 10쿠나..
이렇게 길바닥에서 먹음..
이건 내가 산 피자
피자는 짜다 .. 짜..
야경찍으러 마르얀 공원으로 가자~~~
스플리트 구시가에서 가장 높은곳이라고 할수 있음
마자란 공원은 점심먹으러 간곳에서 가깝게 위치해있다.
계단이 꽤나 많다. ㅎㅎ
거의 종탑 높이정도일까..
한눈에 쫘악~~ 보이는구나..
그런데 이곳에서는 고프로 촬영이 불가..
나무에 가려져서 어떻게 찍을수가 없구나.. 나무만 없었으면 멋진 영상이 탄생했을텐데..
아쉽 아쉽..
한국인 모녀가 찍어준 우리 인증샷.. 힛
올라가니 외국인 몇명과 한국인 모녀가 있었는데.. 먼저 우리한테 말을 걸어주심..
그래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내려왔다~~~
그러고보니 크로아티아는 모녀가 같이 여행온 분들이 많았다..
보기 좋더란.. 부럽기도 하고.. ㅠ
다른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재빠르게 내려왔다~~~
어디서 찍어야 좋을까~~~
고민 고민 하면서..
어디서 찍을까 하다가.. 결정한곳..
리바거리가 보이는 건너편 해변?으로 왔다.
고프로 설치중인 후안~~~
잘나오길..
후안 잘 하고 있남?
고프로 열심히 촬영중~~~~
비만 안오면 굿..
이곳은 비행청소년?들.. 현지인 가족들이 많이와서 저녁을 즐기고 있더라..
우리옆에 여자아이 2명을 대리고온 부모들이 해변에서 아이들과 노는 모습보니 좋아보이더만..
조명이 쫘악~~~~~~ 멋지구리..
여기서 찍길 잘한듯.. ㅎㅎ
점점 어두워짐...
우리도 이만 접고 갈까~~~
7시45분쯤 시작해서 8시반까지 촬영후.. 야경보며 돌아다니기로~~
숙소 돌아가기전에 들른 페스트푸드점
여기서 우린 후안이 좋아하는 핫윙을 먹기로~~~
흐뭇한 모습으로 포장 기다리고 있는 후안~~~
숙소 돌아와 크로아티아 맥주인 레몬맥주와 핫윙.. 맛있게 냠냠..
요
요렇게 담아준다.
골목길이 많은 스플리트
걸어다니다 보면 같은 골목길.. ㅋㅋ
하루종일 골목길 누비며 가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솔하다..
그리고 값싼 아이스크림먹고 바닷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것도 좋고
딱히 특별할것 없지만 장기여행중 쉬어가기 좋은곳..
지친 몸과 마음.. 쉬어가기 좋은곳.. 스플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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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올라갈듯해요.
요번에 한국서 이곳저곳 여행하며 언니 오빠들 유럽여행 한거 정말 대단하다고 다시한번 느꼈어요. 전 장소 이동하는 여행은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