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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2 02:01

[15.03.10 - 03.25] 11박 15일 SFO, NYC, NIAGARA, YOSEMITE 여행준비 (1)

suppia

댓글 4조회 수 6864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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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

출발 한달전,

12월에 아메리칸에어라인즈 (AA) 항공에서 겁나 싸게 비행기표를 뿌렸다. (알고보니 항공사 오류)

작년 초에도 한번 싸게 나온적 있었는데 그때 놓친걸 조금은 후회했었는데 작년초보다도 더 싸게 나온것 ㅎ

이건 미쿡 여행하라는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하고 냅다 표를 구입했다.

생애첫 미쿡여행의 서막을 알리는.. ㄷ ㄷ ㄷ

미쿡 여행은 왠지 두려움이 앞섰었다.

그래서 여행을 가고 싶은 맘과 안가고 싶은 맘이 갈팡 질팡 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물론 표를 구입한 지금도 두려움이 있는건 사실이다.

미쿡 여행이 두려운 이유

A. 정식 영어권 나라에 감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초딩보다도 못한 수준임 ㅠ

B. 미국령인 하와이에서 경험한바 미쿡인들은 비영어권 인간들에게 전혀 배려심이 없다는걸 느껴버렸음.

(말을 겁나 빨리함, 상대방이 알아듣든 못알아듣든 ㅠㅠ)

C. 음식점에서 주문시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점

(많은걸 골라야하는 상황이라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이상한 음식이 나온다고 ㅋ)

D. 물가가 엄청 비싸고, 팁을 줘야하는 문화가 부담스러움 (15~20% 줘야함)

팁안주고 나오면 때릴기세로 따라나와 뺏는?다고 함 ㄷ ㄷ

E. 많은 사건과 사고들 (특히 총기에 의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항 항공권으로 인해 우린 미쿡을 가게 되었다. ㅎ

뭐 말못해서 주문 못하면 걍 주는데로 먹으면 되고, 아님 만날 햄버거 take-out 해서 먹어야지 ㅎ

하와이에서도 잘 살아 남았으니 뭐.. 어찌 어찌 되겠지라는 심정으로 이제 차근 차근 준비해본다.

1. 여행인원 : 후안, 수피아, 행성, 쑤

2. 스케줄 짜기

정말 정말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미쿡이란 나라..

일단 항공 in-out을 정해야하는데 우린 왜 샌프란시스코로 정했을까.. ㅋ

아마도 급하게 구입하는 바람에 San Francisco in-out로 정한거 같다.

샌프란시스코는 서부 (캘리포니아주) 에 있는 도시이기때문에

우린 처음에 14일동안 서부만 도는 일정을 준비했었다.

정통 서부여행 일정 : 샌프란시스코, 엘에이,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렌트카 여행)

그런데 표구입후 다음날 쑤언니게서 급하게 연락옴.

우리가 가는 일정중 며칠동안 회사일과 겹쳐서 곤란하게 되었다고..

그렇담 표를 변경해야하는데 오류로 인해 구입한표라 변경은 안되고 취소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단다.

(직접 AA항공 미국본사와 쑤언니가 통화함)

그래서 쑤언니는 돌아오는 표는 버리고 가는일정만 우리와 같이 하고,

돌아오는 일정은 최대한 회사에 양해를 구해 3/17일 별도 마일발권으로 한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바꿨다.

이렇게 되니,

렌터카로 서부여행을 하기에는 왠지 버거운 모양새가 되었다.

렌터카 운전은 쑤언니와 후안이 담당해야하는데 쑤언니가 돌아가고 나면 후안 혼자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

보통 도시에서 도시 이동하는데 7시간정도 소요되는데.. 아무래도 후안은 무리라고 판단..

다시 스케줄 재조정!~~~

그렇다면~~

이왕 미국여행을 가는거라면 NEW YORK, NEW YORK도 한번 가봐야 하지 안나 라는 생각이

스믈 스믈 들기 시작했다.

미쿡여행의 상징 NEW YORK NEW YORK.. 결정!!!!!!

뉴욕을 가본사람과 안가본 사람으로 나뉠정도로 미국여행의 핵심도시가 아니란 말인가 ㅋㅋㅋ

서부에서 동부로 가는게 조금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그래도.. 라는 맘으로 결정하게 됐다.

쑤언니 돌아가고 남은 3명은 각자 가고 싶은곳중 한군데씩 정하기로 했다.

후안이 가고싶은곳 : 요세미티국립공원

요세미티국립공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음

수피아가 가고싶은곳 : 세계 3대폭포인 나이가가라 폭포

뉴욕에서 당일치기로도 다녀올수있는 곳

행성언니가 가고싶은곳 : 나이아가라 폭포 (사실 다른데가 있었을거 같은데.. ㅎ )

암튼 위 2곳까지 넣어 스케줄을 아래와 같이 스케줄을 확정하게 되었다.

GIMPO -> HANEDA -> SFO (1박) -> NYC (4박) -> NIAGARA (1박) -> SFO (1박) ->

YOSEMITE (2박) -> SFO (2박) -> HANEDA -> GIMPO

이렇게 스케줄을 결정했으니 이제 미국 국내선 비행편과 11박할 호텔, 렌트카등등 예약할 차례이다.

그리곤 미국가면 해야할것, 먹을것, 볼것, 쇼핑할것등 공부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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