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이동하는 날
9시에 체크아웃후 나왔는데  비가 오네.. ㅠㅠ 

쑤셔넣어놨던 레인코트를 다시 꺼내입고..  중앙역까지 걸어감~

오늘도 유레일 패스 개시날이니.. 낼롬 OBB 라운지 이용해줌~~ 힛

혜택은 모두 모두 뽑아 먹어주는 쎈~~ 쑤!!!!

아침에는 간단하게 먹을수있는 빵이 있어 좋았다.

뭐 맛은 so so

하리보도 마구닥 있어 아침부터 흡입해줌~ ㅎㅎ

자그레브까지는 열차를 한번 갈아타야한다.

10시12분 출발 열차 탑승~~~

역시나 열차 운행표를 던져 주심~ ㅎㅎ

12시43분에 크로아티아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함~~~

1등석도 샬레로 되있어 좋구먼.. ㅎ
샬레 타보고 싶었는데.. 
의자도 170도로 뉘어짐 ㅎ
근데 청소를 안하는지 내부는 좀 더러움.. -_-

자꾸  스위스열차랑 비교하게됨 ㅋ

요렇게..  좁은 복도가 있고 문이 달려있는 자리가 "샬레" 되시겠다~~

유럽영화에서나 봤었던..  ㅋㅋ

아침에 사온 .. 어제 마트에서 사온 음식 주섬 주섬 꺼내 먹고~

요 음요 맛나다..  유레카~~~

풍경 좋고~~

여행기간동안 튼마는데로 읽으려고 가져온 책 2권~

근데 생각보다 읽을 시간이 별루 없네..  ㅋㅋ

녹색의 풍경~~

풍경 풍경

이제 오스트리아 안녕~~~~~

12시40분쯤 환승하고 열차 갈아탔는데 디게 구리다. ㅠㅠ

2등석과 1등석의 차이가 목받이에 천이 있고 없고의 차이 ㅠㅠ ㅋㅋ

이열차도 샬레로 되어있어서 프라이빗함

목받침은 올렸다 내렸다 할수있;;;;

암튼 구림 좋게말하면 클래식??
소음도 심하고 창문이랑 문떨리는 소리가 장난아님

4시30분쯤 크로아티아 들어왔나보다.

국경에서 여권검사

우리가 타오곤 노선은  "오스트리아 - 슬로베니아 - 크로아티아"  이렇게 3개국을 거쳐 간다.

오스트리아는 쉥겐국가라 여권검사가 없고..

슬로베니아 직원이 한번, 크로아티아 직원이  한번 훓고 간다. 
 

그나저나 슬로베니아 역무원이 유레일패스에 도장을 잘못찍어

(개시한 날짜에 도장을 잘못찍음 / 우리처럼 셀레크패스인 경우에는 날짜 잘못찍을경우 하루가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됨 ㄷ ㄷ 하루에 얼마짜리 유레일 패슨데..  흐흐흑...: )

그래서 후안이 도장찍어준 역무원에게 가서 도장 잘못 찍었다고  얘기하니 문제 없다고만 무한 반복.. ㄷ ㄷ

우린 하루 날릴까봐 전전긍긍했다. 

후기보니 간혹 역무원들이 잘못찍는경우가 있다고..  우리가 당할줄이야..

암튼.. 자그레브 도착하면 기차역에 가서 다시 문의하는 수밖에 없을거 같다.  휴... .. 

바보같은 역무원아저씨..  크릉

날씨 좋더니 크로아티아 들어오니까 비가오기 시작함..
그리고 춥기까지..  ㄷ ㄷ 

 자그레브 도착 한두정거장 남겨놓고 청천병력같은 소식이..
짐 다싸고 내릴준비 하고있는데..... 기차 엔진에 문제생겨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연될꺼란다. ㅠㅠ

방송시스템도 없어 일일이 문열고 역무원이 말해줌.. 

이게 뭔일인지..  안좋은 상황이 계속 발생...
크로아티아랑 우리랑 안맞나.. 

다행히 1시간까지는 안걸리고  일찍 마무리되어 출발했다..

그리고 자그레브 기차역 도착하니 비도 멈췄다. 휴..

중앙역도착 5시40분쯤

자그레브 첫인상은 뭐 별거없었다
기차역에서 크로아티아 돈인 "쿠나" 인출하고, 

이제 자그레브에서 1박할 호텔 찾아가야한다.

자그레브는 트램의 나라~~~~

유심을 구입해야하는데 자그레브 중앙역에는 판매하는 곳이 없는거 같다.

일단 미리 다운받아놓은 구글지도를 보고 걷기 시작..

오기전에 호텔가는 방법을 미리 공부했어야했는데.. -_-;;;

어떻게 가야할지 도통 모르겠고나.. 힛

트램타고 가면 금방이었을텐데 (몇번타고 가야하는지 모르니)

일단 무작정 걷기 시작~~~~

구글신이 이끄는데로 걷다보니 한참 왔는데 그담에 어디로 가야할지 도통 모르겠다.

후안의 촉?으로  어찌가다보니 시외버스터미널이 나온다.  다행 다행

내일 플리트비체를 가야하기때문에 버스터미널 왔으니티켓을 구입하기로 한다.

1층은 버스탑승장이고, 2층이 테켓팅 창구가 있고..  인포메이션도 있다.

플리트비체 티켓 구입후

인포매이션에 가서 "힐튼더블트리 자그레브 호텔"을 물어보니

트램타고 가란다. -_=-;;;

호텔위치 확인하고 지도 받아들고 나와서 지도 보고있는데 한국언니 2명이 다가온다.

우리보러 어디 찾냐고 물어보길래 지도 보여주면서 힐튼 찾는다고 했더니

길알려주네..  앗싸!!!!

착한 한국언니들 너무 고맙~~~~ 그러곤 무심히 가던길 가시는 언니들~~~~

(후에 이언니들 다시 만나게 된닷 @@)

사실 해외여행가면 구지 다른 한국관광객들과 안부딪칠려고 하는 편이고,

먼저 말걸고 그런적 없는데..  먼저 우리한테 도움준 분들이 처음이었다.

우야둥둥 걷다보니 호텔이 나옴..

근데 꽤나 멀다..

중악역에서 호텔까지 가는 트램도 있었는데..  흐흐흐..

역시 아는게 힘!!!!

** 더블트리 힐튼 자그레브 호텔 **

예약 :  호텔트레블

가격 :  $102.73 / 1박 (조식포함)

위치 :   중앙역에서 2.5.6 번 타면 호텔앞에  세워줌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가면 10~15분 소요

기타 :   안터넷 빠름
             골드멤버 혜택 : 조식포함 / 웰컴다과 / 포인트 2000
             호텔은 깨끗하고 좋음

             호텔에서 윗쪽으로 올라가면  큰 마트있음
             호텔 주변은  사무지역인듯
             쇼핑센타로 보이는 건물이 근처에 있는거 같은데 늦은시간이라 정확하게 확인은 못했음

자그레브의 교통 :

트램 1회권 - 12쿠나  / 1시간 무료 환승

트램 1일권 - 30쿠나 / 사용시간 - 다음날 04시까지
트램값 비싼폄
 

다시한번 힐튼이 대인배임을 확인하는 순간..

공홈에서 예약하지 안았는데도 골드 멤버라고 어찌나 친절하게 대해주는지..

너무 친절하다 못해 계속 얘기를 하는 바람에.. 좀 힘들;;;;;

골드멤버라 조식은 포함대상이므로 골드혜택으로 포인트 받는걸로 하고  방에 입성~~~

호텔 체크인하는데 잘 대해줘서 기분이 좋아졌다 

들어오면 책상샷!!

샤워실과 욕조가 분리되어있다.

넓은 욕실~~

욕조샷

침대샷

커다란창이 양쪽으로 나있어서 시원한 뷰가

좀 불편했던건 침대 바로 앞에 고정으로 tv가 설치되어있더라는..

자다가 발로 차면 어쩔려구.. 

꽤나 긴 복도.. 

우린 또 코너방이였다.

미니바

작은 공원길뷰

방에 짐 내려놓고 유심카드 구입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저녁도 해결하고~~

일단 다시 버스 터미널로 가본다. 걸어서..  짐없으니 10여분 걸린거 같다.

걸어가면서 본 호텔 건물..

건물이 일반 사무실과 호텔을 같이 사용해서 그런지 옆면으로는 다른 상호가 보이네..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오면 저 상호의 건물이 보이고..  저 건물에 더블트리 힐튼호텔이 있다.

버스터미널 앞 트램 정류장 모습

유심칩 구입을 본래 하려고했는 곳을 못찾아 어쩔수 없이 터미널 2층의 미니슈퍼에서 구입했는데

사용방법을 몰라 주인 아줌마에게 자문 구하는 후안..

아줌마도 잘 모르시는지 후안이랑 쩔쩔 매더니 10여분 지나니깐 해결~~~

친절한 아줌마 감사 ^^

1층에 있는 빵집에서 빵구입..   한입 깨물었는데.. 와~~~~~  정말 정말 짜다...  퇴!!!!

근처에 식당이라곤 빵집고 술집 비슷한거 밖에 안보임..  ㅠㅠ

오늘도 하루종일  부실한 식사를 한 우리는 저녁까지도  부실하게 해결할수 밖에 없는건가..  ㅠㅠ
 호텔 근처로 다시 돌아가 호텔 윗쪽으로 걸어가다보니 맥도날드 간판보이길래

찾았는데.. 도통 어디 붙어있는지 알수가 없다. ㅠㅠ

그런데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마트봉다리 같은걸 들고 오네..  ㅋㅋ

그럼 근처에 마트가 있다는것.  힛

겁나 큰 마트 도착..   ㄷ ㄷ  겁나 크다.

근데 마트안에 식당은 이미 문을 닫았다..   8시가 넘은 시간인지라..

그래서 간단하게 먹을꺼리 사들고 다시 호텔로 컴백했다. ㅠㅠ 

방에돌아와 사온빵에 커피마실려고 하는데 골드멤버라고 다과를  가져다 줬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