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폭우와 폭염이 왔다갔다고 하는데

사진을 보니 다들 넘 잘 사시는 것 같아요

쥬니어들도 어찌나 귀여운지..ㅎㅎ

전 온지 만 두달 지났는데..백년 된 것 같아요 ㅋㅋ

1. 연락처도 없으면서 연락달라 조르고 있습니다..

한국 전화도 결국 모두 일시정지 시켰습니다 ^^

카톡좀 걸어 주세요. 심심합니다 ㅠㅜ

(제 카톡 번호도 변경되서 많이 없으신 것 같더라구요..

 핸드폰은 왜 이리 잃어버리는지..

 그 버릇 못고치고 현지폰도 여기서 하나 이미 분실했습니다 

 노키아 막대폰 ㅋㅋ)

2.제 주위의 것들

전 요즘 집에서는 개미에 장악당하고

사무실에서는 모기에 시달리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전자모기약에, 숨막힐 듯한 클래식한 옛날 모기향을 틀고, 몸에 뿌리는 모기약을 뿌려도

그 연기와 뿌린 모기약 위에 유유히 착지하는 모기들의 인해전술에 절망하고 

가끔 책상에서 커피믹스와 과자봉지를 뜯어먹는 조그마한 쥐님들을 발견하면서 경악하고

사무실 밖 마당에 뛰어다니는 고양이 만한 도데체 무엇을 먹고 저리 통통할 까 경악스런 통통대형 쥐님에 기겁하고

쥐들이 그리 많은데 비쩍 말라서 기름기 없이 돌아다니는 멍한 고양이들을 보면서

이 미스테리한 생태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요 

사무실이..외곽에 있어서요..

인도네시아 공공 프로젝트여서 우리나라 청사가 과천에 있는 것처럼

자카르타 도심이 아닌 외곽에 청사들이 있다는..(주변은 정말 ㅎㄷㄷ)

3. 컴백

4개월 예정으로 왔습니다

다들 그러더군여..어떤분은 한달 예정으로 왔다가 몇개월째 있다면서..

처음엔 다 그런거야..언제까지 있을 건지..그들도 보낼때 몰랐을 거야 라고

전 올해 안 컴백이 목표입니다.

올해 안에 돌아가면 연락드릴께요..

올 12월 쯤 반바지에 반팔입고 입국하는 절 보신다면 제 꿈이 달성되는 것이겠지요...

참..자카르타를 즐기라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ㅠㅜ

흑..

그럼 아름다운 여름 되세요 ~